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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기 부끄러워서..." 비뇨기 질환에 대한 오해들

작성일 : 2015-05-13 01:04:3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845

 


"따뜻한 공공의료, 인천의료원이 합니다."​

비뇨기과를 방문하기 꺼려하는 대다수 환자들의 고민은 ‘수치심’ 때문입니다.

비뇨기과는 아직도 나이 들어서 가거나 젊을 때 성병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언론매체와 광고 등에 의해 비뇨기과라고 하면 음경이나 고환, 전립선 같은

남성고유 생식기를 먼저 떠올리게 만든 탓입니다.

그러나 비뇨기과는 소변을 생산하는 신장(콩팥), 소변이 내려오는 요관, 소변을 모으는 방광, 남성에만 있는 전립선 및 소변을 배출하는 요도까지를 포함하며, 여성 배뇨에 관한 질병도 다루게 됩니다.

Q. 여자들도 비뇨기과에 가나요?

A. 젊은 여성들이 배뇨가 불편해지면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물론 간단한 방광염의 경우엔 타과에서도 해결이 되지만, 요실금이나 배뇨에 있어 간단치 않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 비뇨기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배뇨 문제는 신장이나 요관, 방광, 요도에 종양이나 염증, 결석, 기능 이상 등의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여성 요실금은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나요?

A. 요실금은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 요실금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상담과 검사를 통해 복압성, 급박성, 혼합성 타입을 구분할 수 있고

복압성 요실금인 경우엔 수술을 권유합니다.

다만, 급박성 요실금인 경우, 수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고 배뇨곤란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질병의 이해가 필요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Q. 전립선 크기를 운동이나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A. 운동 혹은 식이요법으로 전립선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을 먹고 자라기에 나이에 따라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전립선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있을 경우 피해야 할 음식이나 적당한 운동은

배뇨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비아그라를 복용하면 발기부전이 완치되나요?

A. 현재까지 시판되는 모든 경구용 치료제는 발기부전을 완치할 수 있는 제재가 아닙니다.

경구용 약물이 발매된 이후 발기부전에 대한 많은 연구 발전이 이루어 졌고 원인도

심리적인 측면에서 음경 혈관계의 기능 문제임이 밝혀지게 됐습니다.

경구약 개발 초기에는 성관계 전에만 복용하는 방법이 보편적이었으나

많은 연구 결과 현재는 매일 복용법이 발기 부전에 대한

근본적 의학 접근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비뇨기 질환은 단순히 성(性)적인 부분만 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Q&A를 통해 그동안 쌓여있는 불신을 없애고 비뇨기 문제가 발생한 경우엔

가까운 전문의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광역시의료원 피부비뇨기과장 박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