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인천의료원, 장기요양재택의료 시범사업 세미나 성료
인천의료원은 지난 25일 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초고령 사회 도래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지방의료원이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미 및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인천의료원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를 비롯한 여러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정기 사례 회의를 통해 환자별 맞춤 계획을 수립한다. 또 직접 가정을 찾아 진료를 시행하고, 상담을 통해 지역 돌봄 자원과 연계·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날 세미나에서 오윤주 연구소장(내분비내과 과장)은 발제를 통해 초고령 사회와 지역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오 소장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들이 시설과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Aging in place)’ 인간다운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부양 의식 변화, 가구 구성의 변화에 따라 지역사회 기반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아울러 “현재 장기요양 재택의료는 주로 1차 의원급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인천의료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처치에 그치지 않고 다학제 팀을 구성해 의료 장비와 종합병원의 기반을 활용해 복합 환자에게 더 적합한 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참여 의의를 설명했다.이후 세션에서는 공공의료사업실 담당 간호사의 인천의료원 내 사례 발표와 홍종원 건강의집 대표원장의 외부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다.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4647
2025-09-29